[자격이 안 되는 것 같은 채용공고에도 지원해야 하는 이유]
많은 분들이 채용공고를 이렇게 읽습니다.
많은 분들이 채용공고를 이렇게 읽습니다.
“요구사항 10개 중 10개를 만족해야 지원할 수 있겠구나.”
하지만 실제 채용은 조금 다릅니다.
채용공고는 ‘완벽한 후보’를 설명하는 문서이지, 반드시 존재하는 사람을 설명하는 문서는 아닙니다.
회사도 알고 있습니다. 그런 사람이 시장에 흔하지 않다는 것을요.
물론 아무 곳이나 무작정 지원하라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하지만 핵심 역량은 갖추고 있고, 나머지는 충분히 배울 수 있는 영역이라면 한 번 지원해 볼 가치는 있습니다.
실제 채용에서는 이런 대화가 오가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기술은 조금 부족하지만 학습 속도가 빠르다.”
“경험은 부족하지만 문제 해결 능력이 좋다.”
“우리 팀에서 충분히 성장할 수 있겠다.”
지원하지 않으면 가능성은 0%입니다.
반대로 지원 과정에서는 생각보다 많은 것을 얻습니다.
- 이력서를 다듬게 되고,
- 자신의 경험을 다시 정리하게 되고,
- 인터뷰 경험을 쌓게 되고,
- 시장이 어떤 역량을 원하는지 배우게 됩니다.
합격하지 못하더라도 남는 것이 있습니다.
북미에서 일하며 제가 느낀 것은, 좋은 기회는 항상 가장 준비된 사람에게 가는 것이 아니라, 준비하면서 도전하는 사람에게도 자주 찾아온다는 것입니다.
채용공고는 합격 여부를 미리 결정하는 체크리스트라기보다, 회사와 지원자가 서로를 알아가기 위한 대화의 시작에 더 가깝습니다.
돌이켜보면 제 커리어도 그랬습니다.
’내가 이 일을 해도 될까?’라고 망설였던 기회들이 오히려 제 커리어의 방향을 가장 크게 바꿔 놓았습니다.
혹시 지금 지원 버튼 앞에서 망설이고 계신가요?
스스로 탈락시키기 전에, 먼저 회사가 판단할 기회는 한 번 주셔도 좋겠습니다.
- 케이윤
이 글은 LinkedIn에 먼저 올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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